은행 창구 상담 데스크

비과세종합저축 가입조건, 2026년부터 뭐가 달라졌나

신협·새마을금고나 은행에서 정기예금에 가입할 때 창구 직원이 자주 권하는 상품이 비과세종합저축이다. 이자소득세를 안 내도 되는 상품이라 인기가 많았지만, 2026년부터 가입 대상이 크게 줄었다. 예전처럼 만 65세라고 무조건 되는 게 아니라는 뜻이다. 바뀐 조건과 한도, 신청 방법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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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akub Żerdzicki (Unsplash)

비과세종합저축이란

비과세종합저축은 이자소득세(15.4%)를 면제해주는 저축 상품이다. 특정 상품명이 아니라 정기예금·적금·조합 예탁금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붙는 세제 혜택 제도에 가깝다. 가입 한도는 전 금융기관을 합쳐 원금 5,000만원이며, 이 한도는 은행이든 신협·새마을금고든 동일하게 적용된다.

2026년부터 달라진 가입조건 (2026-01-01 시행 기준)

2025년까지는 만 65세 이상 거주자면 소득이나 재산과 무관하게 누구나 가입할 수 있었다. 하지만 2026년 1월 1일부터는 가입 대상이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 대상자’로 축소됐다. 만 65세를 넘겼어도 기초연금 수급 대상이 아니면 새로 가입할 수 없다는 뜻이다.

장애인,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등 기존에 인정되던 다른 가입 대상 요건은 그대로 유지된다. 사회적 지원이 필요한 계층에 혜택을 집중하는 방향으로 제도가 바뀐 셈이다.

이미 가입한 상품은 어떻게 되나: 2025년 12월 31일까지 가입한 비과세종합저축은 만기까지 기존 혜택을 그대로 받을 수 있다. 다만 만기 연장이나 가입 한도 증액은 안 되고, 감액은 가능하다.

신협·새마을금고에서 가입할 때 헷갈리기 쉬운 것

비과세종합저축은 세금 혜택 제도이고, 예금자보호는 원금 보장 제도다. 서로 다른 개념인데 창구에서 함께 안내받다 보면 헷갈리기 쉽다.

특히 신협·새마을금고는 은행과 달리 예금보험공사가 아니라 각 중앙회 자체 기금(신협법·새마을금고법 근거)으로 보호된다는 구조적 차이가 있다. 이 부분은 예금자보호 1억원 시대, 새마을금고·신협은 뭐가 다른가에서 다룬 적이 있는데, 비과세종합저축 한도(5,000만원)와 예금자보호 한도(1억원)를 같은 개념으로 착각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 비과세 혜택을 받는다고 그 이상 금액까지 보호되는 것은 아니다.

신청 방법

신분증과 통장 서류

사진: Stephen Phillips – Hostreviews.co.uk (Unsplash)

가까운 은행이나 신협·새마을금고 창구에서 신분증과 기초연금 수급 확인 서류(수급자 증명서 등)를 지참하면 된다. 가입 시 창구에서 비과세종합저축 한도 조회를 대신 해주는 경우가 많지만, 여러 금융기관에 이미 가입한 내역이 있다면 본인이 미리 한도를 확인해두는 것이 안전하다.

자주 묻는 질문

소득이 많아도 기초연금을 받으면 가입할 수 있나요?

기초연금은 소득인정액 기준으로 하위 70%가량이 대상이라, 소득이 아주 높으면 애초에 기초연금 수급 대상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 정확한 수급 여부는 국민연금공단이나 복지로에서 확인하는 게 확실하다.

정기예금 말고 적금이나 조합 출자금도 비과세종합저축으로 가입할 수 있나요?

가능하다. 비과세종합저축은 특정 상품명이 아니라 세제 혜택을 붙이는 방식이라, 정기예금·적금은 물론 신협·새마을금고의 예탁금 상품에도 같은 조건으로 적용할 수 있다. 다만 상품마다 취급 여부가 다를 수 있어 가입 전 창구에 확인하는 게 정확하다.

이자소득세 신고를 따로 해야 하나요?

비과세 한도 내 금액은 별도 신고 없이 이자소득세가 원천에서 면제된다. 다만 한도를 초과해 가입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되면 초과분에 대해 세금이 추징될 수 있다.

마무리

2026년부터 비과세종합저축 문턱이 높아진 만큼, 만 65세가 됐다고 당연히 될 거라 생각하지 말고 기초연금 수급 여부부터 먼저 확인하는 게 순서다. 가입 전에는 조합·은행 창구나 국세청 홈택스에서 본인의 최신 한도와 자격을 다시 한번 확인하길 권한다.

⚠️ 투자 유의사항: 이 글은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이나 상품에 대한 투자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손익은 전적으로 투자자 본인의 책임이며, 이 글의 내용은 참고용으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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