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제 세액공제 한도, 2026년 확대된 구간까지 정리
고향사랑기부제 세액공제를 받으려는데 기부 금액에 따라 공제율이 계속 달라져서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2026년부터 세액공제 구간 하나가 확대돼 실질 혜택이 커졌습니다. 이 글에서는 2026년 기준 연간 기부 한도, 구간별 세액공제율, 답례품 혜택까지 정리했습니다.
연간 기부 한도는 1인당 2,000만원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고향사랑e음 안내에 따르면,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는 제도로 2026년 기준 연간 기부 한도는 1인당 2,000만원입니다. 이 한도는 2025년부터 기존 500만원에서 상향된 것으로, 고액 기부를 원하는 사람들도 활용할 수 있는 폭이 넓어졌습니다.

사진: Ekaterina Shevchenko (Unsplash)
세액공제 구간이 3단계로 나뉩니다
기부 금액에 따라 세액공제율이 다르게 적용됩니다. 10만원까지는 전액(100%) 세액공제를 받아 사실상 낸 돈을 그대로 돌려받는 구조입니다. 10만원 초과 20만원 이하 구간은 2026년 1월부터 공제율이 44%로 확대됐는데, 이전(2025년까지)에는 이 구간이 16.5%였던 것과 비교하면 큰 폭의 개선입니다. 2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부터 2,000만원까지는 15%가 적용되며, 특별재난지역에 기부하는 경우에는 이 구간의 공제율이 30%로 올라갑니다.

사진: Kelly Sikkema (Unsplash)
답례품은 기부금의 30%까지
기부자는 기부 금액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답례품은 해당 지자체 관할구역에서 생산·제조된 특산품이나 지역 상품권 등으로 구성되며, 현금이나 귀금속류는 답례품으로 제공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20만원을 기부하면 세액공제 10만원(100%)과 나머지 10만원 구간에 대한 공제 4만4천원, 그리고 답례품 6만원 상당을 함께 받는 구조여서,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합치면 기부액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혜택을 받는 셈이 됩니다.
이런 점은 미리 확인해두세요
세액공제를 받으려면 연말정산이나 종합소득세 신고 시 기부금 영수증을 제출해야 합니다. 자신이 거주하는 지자체에는 기부할 수 없고, 다른 지자체에만 기부가 가능하다는 점도 놓치기 쉬운 조건입니다. 답례품은 기부 후 지자체별로 처리 기간이 다를 수 있어 배송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근로소득만 있는 직장인은 연말정산 때 기부금 세액공제 항목에서 반영되고, 사업소득자는 종합소득세 신고 시 반영되므로 자신의 소득 형태에 맞는 신고 시점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여러 지자체에 나눠서 기부해도 한도가 합산되나요?
네, 여러 지자체에 나눠 기부하더라도 1인당 연간 2,000만원이라는 한도는 합산해서 적용됩니다. 각 지자체별로 한도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답례품은 기부하는 즉시 받을 수 있나요?
답례품은 기부 접수 후 지자체가 순차적으로 발송하는 방식이라 즉시 받는 것은 아닙니다. 지자체와 답례품 종류에 따라 처리 기간이 다를 수 있습니다.
세액공제만 받고 답례품은 안 받아도 되나요?
가능합니다. 답례품 수령은 선택 사항이며, 원하지 않으면 받지 않고 세액공제만 받을 수도 있습니다.
회사(법인) 명의로도 기부할 수 있나요?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만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법인 명의의 기부는 허용되지 않습니다. 기부와 세액공제 모두 개인 단위로만 처리됩니다.
마무리
고향사랑기부제는 10만원까지는 전액 공제, 10만원 초과 20만원 이하 구간은 2026년부터 44%로 확대된 공제율, 20만원 초과분은 15%(특별재난지역 30%)가 적용되는 구조입니다. 여기에 답례품까지 더하면 실질 혜택이 상당하니, 연말 세액공제 계획을 세울 때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정확한 신청 절차와 최신 기준은 고향사랑e음 공식 사이트나 관할 세무서에서 다시 한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