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서류와 계약서를 검토하는 모습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회사도 나도 받는 지원금 2026

청년을 채용하면 회사가 지원금을 받는다는 건 알아도, 정작 그 청년 본인도 근속하면 별도로 돈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은 2026년 1월부터 제도가 수도권형·비수도권형으로 개편되면서 지원 구조가 꽤 달라졌다. 구직 중인 청년과 채용을 고민하는 소규모 사업주 양쪽 다 알아둘 만한 내용을 정리했다. (2026년 9월 기준)

면접 서류와 계약서를 검토하는 모습

사진: Van Tay Media (Unsplash)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무엇이 바뀌었나

2026년 이전에는 사업이 유형Ⅰ·유형Ⅱ로 나뉘어 있었지만, 2026년 1월부터는 이 구분이 사라지고 수도권형과 비수도권형으로 전면 개편됐다. 수도권형은 기업에 대한 지원이 중심이고, 비수도권형은 기업 지원에 더해 근속한 청년 본인에게도 지원금이 추가로 붙는 구조다. 지역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총액 차이가 꽤 크다는 뜻이다.

신청 자격

청년(근로자) 요건

  • 채용일 기준 만 15~34세 (군 복무 기간에 따라 최대 39세까지 연장 가능)
  • 주 28시간 이상 근무
  • 월평균 급여 450만 원 이하

기업(사업주) 요건

청년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한 뒤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해야 지원금 신청 자격이 생긴다. 단순히 채용만으로는 안 되고, 실제 근속이라는 조건이 걸려 있다.

지원금액 — 기업분과 청년분은 따로 계산한다

구분 대상 지원 규모
기업 지원 청년을 채용·유지한 사업주 최대 720만 원 (1년)
청년 지원 (비수도권형만) 비수도권 참여기업에서 6개월 이상 근속한 청년 최대 720만 원 (2년)
비수도권 특별지원지역 위 두 항목 합산 시 최대 1,440만 원

기업 지원은 수도권·비수도권 모두 신청 가능하지만, 청년 개인에게 직접 지원금이 나가는 항목은 비수도권형에만 있다. 수도권 소재 기업에 취업한 청년은 이 개인 지원 항목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헷갈리지 않아야 한다.

여기서 “특별지원지역”은 비수도권 전체가 아니라 그중에서도 인구감소가 심한 40개 군 단위 지역을 따로 지정한 것이다. 강원 양구·화천군, 충북 괴산·단양·보은군, 전남 강진·고흥·곡성군, 경북 상주시·봉화군 등이 여기 해당한다. 이 지역에 취업한 청년은 근속 6·12·18·24개월 차마다 180만 원씩 나눠 최대 720만 원을 받는 구조라, “합격하자마자 한 번에 받는 돈”이 아니라 근속을 채워야 다음 회차가 나오는 방식이라는 점을 알아두는 게 좋다.

노트북으로 온라인 신청서 작성하는 모습

사진: Ales Nesetril (Unsplash)

신청 방법

  1. 고용24(work24.go.kr) 접속
  2. 사업장 소재지를 관할하는 운영기관 선택
  3. 사업 참여 신청 (기업) 또는 지급 신청 (청년, 6개월 근속 후)

기업이 제출하는 서류는 사업 참여신청서, 사업자등록증, 사업주 확인서, 근로자·사업주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근로자의 최종학력 자기확인서 등이다. 청년이 직접 지급을 신청할 때는 청년용 지급 신청서와 별도 개인정보 동의서, 확인서가 필요하다.

신청 기한 — 상시 접수지만 조기 마감될 수 있다

2026년 1월 26일부터 고용24에서 상시 접수 중이다. 다만 연간 지원 인원(약 5만 명)이 조기에 채워지거나 예산이 먼저 소진되면 연도 중간에라도 접수가 마감될 수 있다. “상시 신청”이라는 말만 믿고 미루다가는 마감 이후일 수 있으니, 신청을 고려하고 있다면 고용24 홈페이지에서 현재 접수 여부를 먼저 확인하는 게 안전하다.

청년내일채움공제와 헷갈리지 말 것

비슷한 이름의 제도로 청년내일채움공제가 있는데, 이건 별개 제도다.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청년과 기업이 함께 적립해 만기 시 목돈을 받는 방식이었지만 2024년부로 신규 가입이 끊겼고, 지금은 그 이전 가입자만 만기 지원금을 받는 종료 수순이다. 반면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은 적립 없이 채용·근속 자체에 지급되는 현재 진행형 제도라, “그 제도 없어졌다던데”라는 말만 듣고 지레 포기할 필요는 없다.

청년 채용을 고려하는 소규모 사업장이라면 비슷한 취지의 국민취업지원제도 구직촉진수당도 함께 비교해두면 구직 중인 청년 입장에서 어떤 제도가 더 유리한지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된다.

자주 묻는 질문

아르바이트나 계약직으로 채용해도 지원금을 받을 수 있나요?

받을 수 없다. 정규직 채용이 요건이라 계약직·단기 아르바이트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계약직으로 채용했다가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경우는 전환 시점을 기준으로 운영기관에 별도로 문의해야 한다.

이미 다른 청년 지원 제도를 받고 있는데 중복 신청이 가능한가요?

제도별로 중복 수급 제한 여부가 다르므로 단정할 수 없다. 예를 들어 같은 채용 건으로 다른 고용장려금을 이미 받고 있다면 중복 지원이 제한될 수 있고, 성격이 다른 제도(주거·생활비 지원 등)는 병행 가능한 경우도 있다. 신청 전 고용24 상담(☎1350)으로 본인이 신청하려는 다른 제도와의 중복 여부를 확인하는 게 정확하다.

6개월을 채우기 전에 퇴사하면 어떻게 되나요?

6개월 근속이 지급 요건이므로, 그 전에 퇴사하면 해당 채용 건에 대한 지원금은 지급되지 않는다. 기업이 이미 지원금을 일부 받았더라도 요건 미충족 시 환수 대상이 될 수 있다.

마무리

가장 자주 놓치는 부분은 청년 개인 지원금이 비수도권형에만 있다는 점과, “상시 접수”라는 말과 달리 예산이 소진되면 신청 자체가 막힌다는 점이다. 특히 채용 후 6개월을 채우기 전에 퇴사가 확정된 상황이라면 애초에 지급 요건이 성립하지 않으니, 신청 서류를 준비하기 전에 근속 가능성부터 먼저 따져보는 게 순서다. 정확한 금액과 본인 해당 여부는 채용 지역·근무 시간에 따라 달라지므로 고용24(work24.go.kr) 최신 공고로 다시 대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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